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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의 푸른 들녘을 가로지르며 드라이브를 즐기고 싶다면, 전라북도 고창과 전라남도 영광을 방문해 보세요.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다양한 명소들이 가득한 이곳에서 여유로운 힐링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창과 영광에서 가볼 만한 여행지 3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고창 학원농장

첫 번째로 소개할 곳은 전라북도에 위치한 고창 학원농장입니다. 고창 학원농장은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하며, 계절마다 피는 꽃들이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냅니다. 여름에는 백일홍과 황화코스모스가, 가을에는 메밀꽃이 만개하여 방문객들의 눈을 즐겁게 합니다.

 

메밀꽃의 아름다움

메밀꽃이 한창 만개한 계절에 방문한 고창 학원농장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처럼 아름답습니다.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도깨비 하우스는 묘한 분위기의 포토존으로, 방문객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농장의 전체적인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고창 학원농장은 그야말로 절경입니다. 청보리는 4월 중순에서 5월 중순, 해바라기와 코스모스, 백일홍은 8월, 메밀꽃은 9월 한 달 동안 만개합니다. 특히 메밀꽃은 개화 시기가 짧지만 3회로 나누어 파종하여 한 달 동안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축제와 행사

고창 학원농장에서는 계절마다 다양한 축제가 열립니다. 봄에는 청보리 축제, 여름에는 해바라기 축제, 가을에는 메밀꽃 축제가 열려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합니다. 꽃들이 만개한 시기에 방문하여 아름다운 추억을 남겨보세요.

영광 불갑사

두 번째로 소개할 곳은 전라남도 영광에 위치한 불갑사입니다. 불갑사는 꽃무릇 명소로 유명하며, 가을에는 꽃무릇 축제가 열립니다. 축제 기간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주차가 어려울 정도로 붐비지만,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아름다운 꽃무릇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꽃무릇의 아름다움

일주문을 지나면 입구부터 바위 틈 사이로 핀 꽃무릇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사진을 찍기 바빠집니다. 꽃무릇은 꽃이 먼저 피고 꽃이 진 후에 잎이 나는 독특한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그로 인해 꽃말은 '이룰 수 없는 사랑'입니다.

 

불갑사 대웅전과 저수지

불갑사 대웅전은 보물 제830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저수지 주변에서도 아름다운 꽃무릇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등산로를 따라 산비탈에 흐트러지게 피어난 꽃무릇은 신비로울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백제 불교의 시작

불갑사는 백제 침류왕 때 인도 승려 마라난타가 들어와 우리나라 최초로 세운 불교 사찰로, 역사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현재의 불갑사는 여러 차례 화재로 인해 중건되었으며, 조선 후기의 사찰 양식을 엿볼 수 있습니다.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전라남도 영광에 위치한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입니다. 이곳은 간다라 양식의 탑 모양 건물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들어갈 수 있으며, 인도의 명승 마라난타 존자가 배를 타고 이곳 영광의 법성포로 들어와 불법을 전한 곳입니다.

 

사방대불상과 간다라유물관

엘리베이터에서 다리를 건너면 사방대불상이 보이며, 간다라유물관에는 인도의 영향을 받아 간다라 양식으로 건축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한국 불교와는 다른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부용루와 영광대교

부용루의 조각들은 석가모니의 일생을 담고 있으며, 멀리 보이는 영광대교와 갯벌이 어우러진 도래지의 전경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소개한 고창 학원농장, 영광 불갑사,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는 모두 전라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들입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적인 명소를 방문하며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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